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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umor in the Old world
Bampei, Miniatures .. 겜퍼군의별걸다연구소 shazabi의 경계 Tabletop Miniature G.. 05's workroom 재미공작실 배신쥐의 쥐구멍 최근 등록된 덧글
이거 끝나간다고 생각하..
by tutata at 06/13 고생하셨습니다. 다.. by weowulf at 05/25 Amberite / 응원해주셔서.. by tutata at 04/30 고생이 많으셨군요. 편.. by 자유인 at 04/28 대장정이 일단락났군요. .. by Amberite at 04/27 아이구; 제가 소홀한 탓에.. by tutata at 04/04 당분간 어렵다능.. 알면.. by tutata at 03/30 ㅇㅇ 그런게 있다능 by tutata at 03/30 |
애니메이션 제작의 설계도를 맡는다고 할 수 있는 단계가 프리프로덕션이다.
둘리의 새로운 TV시리즈를 시작하며 프리프로덕션 업체의 선정에 고심했었고, 무척이나 조바심냈던 기억이 생생하다. 아치와 시팍이라는 걸출한, 재기발랄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던 스튜디오 플라잉. 그 젊은 애니메이션 제작집단은 매력적이었고, 나름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. 둘리 TV시리즈의 제작을 진행하며 기뻤던 순간 중 하나였고, 지금도 스스로 뿌듯하게 느끼는 일이다. 젊은 창작팀과 오래된 컨텐츠인 둘리와의 융합. 게다가 일반적인 제작의 방법과는 다른, 프리프로덕션과 메인프로덕션의 완전한 분리. 질타와 칭찬을 골고루 받고있는 이번 둘리 TV시리즈에 있어 칭찬의 큰 몫이 스튜디오 플라잉 덕분이라는 것은 확실하다. 쉽지 않은 제작의 과정에서 진취적으로 작업에 임해주었고, 여러가지 맥 빠질만한 상황에서도 감투정신을 발휘해 놀랄만한 결과물을 만들어 주었다. 오늘, 스튜디오 플라잉과 마지막 회식을 했다. 고맙고 기쁜 마음 뿐이다. 처음 스튜디오 플라잉으로 파견 나온 것이 2007년 9월 17일. 약 1년 7개월만에 일을 마치고 돌아간다. 10분이면 걸어서 출근할 수 있었던 내 몸의 편안함보다는, 젊고 패기있는 사람들과 보낼 수 있었던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크다. (확언할 수 없는) 둘리의 새로운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시작되면 다시 만나 좋은 결과물을 위해 고민할 수 있기만 바랄 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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